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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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공효진 향한 직진 ♥ 시작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9.19 09:30 / 기사수정 2019.09.19 09:15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이 공효진에게 첫눈에 반했다.

18일 첫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옹산에 동백(공효진 분)이 이사 오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마을 사람들은 동백의 아름다운 외모를 보고 경계했지만, 곧 이사 짐에서 유모차가 등장하자 애기 엄마였다며 경계심을 풀었다. 동백은 ‘까멜리아’ 개업을 준비하며 동네 사람들에게 떡을 돌렸다. 사람들은 초반 '까멜리아'가 꽃집이라고 생각했지만, ‘까멜리아’는 술집이었고, 심지어 동백은 미혼모였다.

옹산 사람들은 동백이 3개월도 버티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옹산 남자들의 열정적인 사랑 속에서 동백은 6년을 버텼다. 이 가운데 옹산 게장거리 골목대장 곽덕순(고두심)의 막내아들 황용식(강하늘)은 도시락으로 강도를 때려잡고, 이후에도 가는 길마다 범죄자를 잡아댔다. 황용식의 집에는 나라로부터 받은 표창장이 가득했고, 그는 신임 순경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6년 후, 또 범인을 '때려잡아' 옹산으로 좌천당한 황용식은 경찰서 앞에서 “경찰이 하는 게 뭐냐”며 시위 중인 사람들을 발견했다. 시민들은 연쇄살인범 까불이를 잡지 못하는 경찰에 대한 시위 중이었다. 이에 황용식은 "나한테 범죄자를 끝장내는 뭔가가 있다"며 연쇄살인범 까불이를 잡겠다고 나섰다.

이어 옹산을 돌아다니던 황용식은 서점에서 우연히 동백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황용식은 동백에게 돌진해 “총각입니다”라고 첫인사를 건넸다. 동백은 그런 황용식을 ‘이상한 사람이다’고 생각하며 자리를 피했다. 황용식은 동백의 뒤를 따라갔다. 동백은 ‘까멜리아’의 알바생 향미(손담비)와 통화하며 “노매너엔 노서비스, 노태규(오정세)는 노땅콩”이라고 말했고, 황용식은 “영어가 유창하네, 많이 배운 사람인가보다”고 혼잣말했다.

동백은 변호사 사무실로 들어갔고, 황용식은 동백을 변호사라고 오해했다. 황용식은 못 오를 나무라며 좌절했다. 하지만, 동백은 노태규의 외상값을 받으러 노태규의 직장으로 찾아간 것이었다.

변 소장은 동네에서 가장 돈이 많은 변호사의 남편, 노태규에게 황용식을 소개했다. 노태규는 황용식 환영회를 제안했다. 황용식은 동네 음식점을 가자고 했으나, 변 소장과 동료들은 온 동네 가게가 다 아는 사람이라며 ‘중립국’ 까멜리아로 향했다. 황용식은 ‘뭔 놈의 동네가 아직 씨족 사회구나’ 생각하며 까멜리아에 도착했다. 그리고 마침내 황용식은 ‘옹산의 여왕’이라 불리는 동백과 만났다.

이후 술에 취한 노태규는 언제나처럼 동백에게 꼬장을 부렸다. 동백은 노태규가 권한 술을 마시고, 그에게 한 마디 했다. 황용식은 그런 동백에게 다시 한 번 반했다. 이후 노태규는 멋대로 땅콩은 서비스라며 팔 천원을 뺀 술값을 지불했다. 동백은 덤덤히 술값을 받았지만, 황용식은 이를 참을 수 없었다.

황용식은 집으로 가는 길에 노태규의 지갑을 빼앗아 ‘까멜리아’로 달려갔다. 황용식은 동백에게 팔천원을 건네며 “내일도 와도 되나요?”라고 물었다. 황용식은 그렇게 하라는 동백에게 “내일도 오고, 모래도 오고싶을 것 같아요. 매일 매일 올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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