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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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R 종합] 울산, 수원 잡고 1위 탈환…서울은 4위로 풀썩

기사입력 2010.05.10 07:56 / 기사수정 2010.05.10 07:56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 남쪽에서 불어오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제주는 포항을 5-2로 격파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울산 현대도 수원 블루윙즈를 꺾고 1위를 탈환했고, 성남은 전남을 4-0으로 격파했다.

제주는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쏘나타 K-리그 2010 12라운드 포항과 경기를 치렀다. 제주의 첫 골은 이상협의 발끝에서 터졌다. 전반 13분 산토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로 연결한 것. 이 골을 시작으로 제주는 18분에 구자철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2-0으로 앞서갔다. 포항은 전반 종료 직전 황진성의 도움을 받은 고기구가 만회골을 넣으면서 제주를 추격했다.

하지만, 제주의 골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9분 김은중이 득점을 올렸고, 41분에는 산토스가 골을 터뜨렸다. 44분에는 구자철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팀의 5번째 골을 넣으면서 5골을 넣는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포항은 후반 40분 정석민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성남은 홈에서 전남을 상대로 4골을 몰아넣으면서 대승을 거두었다. 전반 34분 파브리시오의 도움을 받은 라돈치치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9분 파브리시오가 팀의 두번째골을, 후반 41분에는 김철호가, 46분에는 파브리시오가 또 한 골을 넣으면서 4-0 승리를 거두었다. 파브리시오는 이날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한편, 성남은 전남전 승리로 리그 3위에 올랐다.

울산은 적지에서 수원을 꺾고 선두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울산은 전반 15분 오르티고사의 선제골로 수원에 앞서나갔다. 역습을 이용한 공격으로 수원을 몰아붙인 울산은 후반 오장은의 추가골을 더하면서 수원에 2-0  승리를 거두었다. 울산은 이날 경기 승리로 1위를, 수원은 패배로 리그 최하위 기록을 이어갔다.

광주는 9일 오후 1시 홈에서 열린 강원과의 경기에서 후반 8분 김동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강원에 1-0 승리를 거두었다. 부산은 홈에서 전반 38분 터진 유호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47분 대전의 박성호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무승부를 기록했다.

12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혔던, 인천과 서울의 경기에서는 인천이 홈에서 웃었다. 인천은 홈에서 열린 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전재호의 도움을 받은 이세주의 헤딩골로 서울에 승리를 거두었다. 서울은 이날 경기 패배로 승점 21점으로 4위로 내려갔고, 인천은 6위로 올라섰다.

[사진=울산 선수들ⓒ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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