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44
연예

'웰컴2라이프' 임지연, 깊이 있는 목소리+눈빛이 다한 열연…호평 일색

기사입력 2019.09.18 11:50 / 기사수정 2019.09.18 11:1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웰컴2라이프' 임지연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 중심을 제대로 잡았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는 라시온(임지연 분)이 평행세계 이야기를 믿지 않으려 했지만, 이재상(정지훈)의 말대로 흘러가는 상황에 혼돈에 빠지는 스펙터클한 전개가 이어졌다.

이날 시온은 재상이 평행세계에서 부부였다는 얘기를 하자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믿지 못했다. 그러나 재상이 최면 수사에서 불렀던 노래가 세경 보육원 집단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이와 연관이 있다는 얘기에 그의 황당한 주장이 사실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당황스러워했다.

시온은 퇴근 후 무작정 재상의 집에 찾아갔고, 부부였다면 서로에 대해 다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텔레파시 게임까지 요청, 거짓말 같은 사실을 부정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재상이 평행세계에서 겪었다는 사건들을 추적한 결과, 모두 현실에서도 있었던 일이었음을 알게 된 시온은 재상의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님을 깨닫게 됐다.

이 가운데 목숨을 잃을 뻔했던 평행세계 때와 같이 시온이 표창장을 수여 받게 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번엔 시온이 아닌 재상이 하실장(하수호)에게 납치되어 살해 위기에 놓이고, 납치 소식을 듣게 된 시온은 그동안 보여준 재상의 행동이 자신을 살리기 위한 진심이었음을 깨달으며 충격 어린 표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임지연은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도 차분하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열연으로 극의 중심을 꽉 잡았다. 뿐만 아니라 극 말미 재상이 평행세계에서와 반대로 납치를 당해 목숨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는 사실에 순간 충격에 휩싸인 연기를 리얼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웰컴2라이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en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