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친정팀에 쓴소리를 날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폭스스포츠아시아는 17일(한국시간) 네빌의 인터뷰를 인용해 "맨유가 과거의 영광을 다시 한 번 누리기 위해서는 라이벌이자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자 리버풀로부터 배울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빌은 "맨유는 팀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면서 "그라운드 위에 있는 5명의 젊은 선수가 아니다. 팀의 척추는 다비드 데 헤아,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네마냐 마티치, 애슐리 영, 후안 마타다"고 설명했다.
그러더니 리버풀을 예로 들었다. 네빌은 "리버풀은 강한 척추를 가지고 있다. 버질 반 다이크, 호베르투 피르미누, 알리송 베커, 파비뉴로 구성됐다"면서 "이 선수들을 영입하며 하룻밤 사이에 팀이 변신했다"고 덧붙였다.
맨유가 아쉬운 영입 정책으로 큰돈을 낭비한 부분도 비판했다. 네빌은 "라다멜 팔카오(갈라타사라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시카고 파이어), 알렉시스 산체스(인터 밀란)에게 수천만 파운드를 쏟아부었다. 정신 차려야 한다"고 전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