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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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 임지연, 유쾌-진지-설렘 오가는 '팔색조 매력' 발산

기사입력 2019.09.17 11:25 / 기사수정 2019.09.17 11:29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배우 임지연이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는 라시온(임지연 분)이 이재상(정지훈)때문에 엉망이 된 사건에 분노하던 중 그로부터 믿을 수 없는 평행세계 이야기를 전해듣고 충격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시온은 우영애(서혜린)의 사망 소식에 이재상이 자신의 경고에도 막무가내로 수사를 추진해 생긴 일이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이에 조금 풀릴 줄 알았던 라시온과 이재상의 사이는 더욱 얼어붙었다. 하지만 라시온은 자신의 모진 말에도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사건을 수사하려고 하는 이유가 “그냥 너”라는 재상의 진심 어린 말에 혼란스러워졌다.

이 가운데 술에 취한 이재상이 라시온의 집에서 발견되고,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자신을 아무것도 못 하게 만드는 이재상의 행동에 왠지 모를 안쓰러운 표정을 드러내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다음날, 라시온은 이재상의 얼굴에는 양파망, 손에는 수갑을 채운 채 으르렁 케미를 뽐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진범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얻은 이재상이 라시온에게 최면 수사를 부탁한다. 이어 라시온은 최면상태의 이재상에게 혼수상태 기간 동안 평행세계에 있었으며, 그곳에서 망치 살인마를 목격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과 부부였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임지연은 종잡을 수 없는 팔색조 매력으로 극을 이끌어 갔다. 이재상을 원망하다가도 그의 이중적인 모습에 쉽게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고 주춤하는 감정 연기를 완벽히 소화하는가 하면, 재상의 행동에 조금씩 걱정스런 감정을 담아내는 디테일한 연기까지 보여줬다. 또한, 임지연은 진지하다가도 양파망, 수갑 장면에서는 정지훈과 찰진 케미를 완성해 극의 재미를 높였다.

'웰컴2라이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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