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의 개봉을 앞둔 김래원과 강기영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김래원과 강기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와 안정환은 "모시기 어려운 게스트였다"면서 두 사람을 섭외하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안정환은 "두 분을 위해 녹화 날짜까지 바꿨다. 저도 오늘 쉬어야 하는 날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래원과 강기영은 "죄송합니다"라고 일제히 사과했고, 안정환은 "두 분이 나오시면 바꿔야죠"라고 황급히 입장을 바꿔 웃음을 안겼다.
김래원과 강기영은 함께 출연한 '가장 보통의 연애'를 언급하며 "사랑의 시작을 현실적으로 다뤄서 대부분의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강기영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강기영은 "이번에 새신랑이 됐다"며 밝게 인사했고, 신혼 5개월차임을 전했다. 앞서 강기영은 지난 5월 25일, 3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신혼집으로 옮긴지 한 달 정도 됐다. 아직도 집은 막바지 공사 중이다"라며 냉장고를 소개했다.
냉장고 안에 있는 진미채 등을 보면서 "쫄깃한 식감을 좋아한다. 집에서 (아내가)문어다리를 씹고 있고 그렇다"고 음식 취향을 알렸다.
반려견 푸푸를 키우고 있다고 전한 강기영의 냉장고에는 푸푸와 강기영의 간식이 한 칸에 담겨 있었고, 이에 김래원은 "푸푸와 같은 칸 쓰는구나?"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평소 아침을 잘 안먹는다고 전한 강기영은 '소고기 캠핑클럽'과 '내 입맛이 알고 싶다'를 주제로, 캠핑에서 아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요리와 자신의 입맛을 찾아줄 수 있는 음식을 주문했다.
레이먼킴과 송훈 셰프가 '소고기 캠핑클럽'을 주제로 나섰고, 송훈은 '브루클린 바비큐', 레이먼 킴은 '오 나의 소고기님'이라는 이름으로 요리를 완성했다. 연신 감탄하던 강기영은 레이먼킴을 택했다.
김래원은 강기영의 음식에 관심을 보였고, 계속된 시식으로 MC들과 셰프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유현수와 김풍 작가의 '내 입맛이 알고 싶다' 대결이 이어졌다. 유현수는 멸치와 채소, 각종 반찬을 활용한 요리를, 김풍은 과일과 오징어의 조합을 앞세워 요리를 만들었다. 두 요리 모두 맛있게 먹은 강기영의 선택은 김풍이었다. 강기영은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이 좋았다"고 평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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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