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신승호가 옹성우, 김향기와 호흡에 대해 밝혔다.
16일 최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 출연한 신승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를 그린 '열여덟의 순간'에서 신승호는 마휘영 역을 맡아, 극중 최준우 캐릭터를 그린 옹성우와 대립했다.
극중에서는 옹성우와 갈등을 빚은 신승호였지만 현실에서는 동갑내기 친구다. 신승호는 옹성우에 대해 "실제로는 너무 친하고 장난도 많이 쳤다. 저나 성우 둘다 모두 쾌활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분위기도 주도했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사이'라고 정의한 신승호는 "촬영 현장에서 감정신을 앞두고 떠들다가 감독님께 혼이 나기도 했다. 그정도로 장난꾸러기였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극중 짝사랑 상대였던 김향기에 대해서는 "나이는 어리지만 저에겐 대선배다. 제가 축구선수 생활을 10년을 했는데, 향기는 그만큼의 시간 동안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나이를 떠나 정말 경험이 많더라"고 설명했다.
신승호는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 덧붙이며 김향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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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