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거짓말을 해"…180도 달라진 세븐틴의 치명적 두려움 '독:Fear'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세븐틴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세븐틴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An Ode(언 오드)'를 발매했다.

세븐틴이 약 1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세 번째 정규 앨범 'An Ode'는 'Ode(시)'를 통해 화자가 메시지를 표현하듯 세븐틴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 그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녹여내 '세븐틴이 보내는 선율'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독:Fear'은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R&B 장르의 곡이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두려움의 감정을 독으로 표현했으며 완벽한 완급 조절의 퍼포먼스가 더해진 세븐틴만의 치명적이고 절제된 섹시함이 돋보인다.

특히 세븐틴이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어두운면은 새로운 모습을 선사한다. "난 내 환상 도려내 도망/ 독이 번져 가기 전에" "겁이 나 깨지 못해/ 또 거짓말을 해" "This is love/ 온 몸에 퍼진/ 내 모든 Fear 내 속의 상처"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180도 달라진 분위기가 눈에 띈다. 뮤직비디오 속 세븐틴은 그동안의 청량하거나 감성적이었던 모습과는 달리 치명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독:Fear'를 비롯해 'HIT' '거짓말을 해' 'Let me hear you say' '247' 'Second Life' 'Network Love' 'Back it up' 'Lucky' 'Snap Shoot' 'Happy Ending'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독:Fear' 뮤직비디오 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