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tvN 'V-1' 3일간의 걸그룹 실력파 보컬과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걸그룹 보컬 No.1은 우주소녀 연정이 됐다 .
지난 15일 오후 5시 40분에 방송된 'V-1'에는 본선 1라운드에서 치열한 1:1 매치를 뚫고 올라온 비너스 정다경, 위키미키 지수연, 소나무 하이디, 체리블렛 해윤, 드림캐쳐 시연, 우주소녀 연정이 본선 2라운드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랜덤으로 공을 뽑은 결과 비너스 다경, 소나무 하이디, 우주소녀 연정이 핑크 팀, 체리블렛 해윤, 위키미키 지수연, 드림캐쳐 시연이 민트 팀이 되어 긴장감 넘치는 그룹 매치를 이어갔다.
개성 강한 보컬들의 모임으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었던 민트 팀에서는 EXO(엑소)의 ‘중독’을 선곡한 드림캐쳐 시연이 결승 진출권을 얻었다. 시연의 강렬한 색이 녹아든 편곡과 탄탄한 보컬에 평가단은 압도적이었다는 평을 전하기도. 최강 보컬들이 모인 탓에 일명 ‘죽음의 조’라고 불린 핑크 팀에서는 우주소녀 연정이 비너스 다경, 소나무 하이디와의 대결에서 그룹 매치 우승을 거머쥐며 긴장감을 높였다.
그룹 매치 이후 연이어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드림캐쳐 시연과 우주소녀 연정이 각각 김건모 ‘서울의 달’과 박정현 ‘꿈에’로 맞붙었고, 승자는 연정이었다.
추석 연휴 3일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풍성하게 채운 ‘V-1’은 세계 최초 동영상 서바이벌로 본선 진출자를 가려내며 색다른 시도를 선보였다. 또한, 그동안 그룹 안에서 짧은 순간 동안 매력을 어필해야만 했던 걸그룹 멤버들에게 본인의 색과 실력을 오롯이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며 '걸그룹 보컬들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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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