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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유규선, 도티 일일 매니저로 등장…유병재 질투 폭발

기사입력 2019.09.15 08: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도티가 초통령의 위엄을 보여줬다.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베일에 가려진 도티의 매니저가 공개됐다. 바로 유병재 매니저 유규선이었다.

생각지 못한 등장에 많은 이들이 당황해하는 가운데 매니저는 “도티 님과 같은 회사인데, 방송 활동을 하는데 회사에 매니지먼트 부서에 인원이 없다. 저라도 챙겨야 할 것 같아서 지원을 나왔다”며 유병재 외에 다른 사람의 매니저가 된 것이 처음이라 걱정된다고 본인을 셀프 제보해 웃음을 안겼다.

매니저는 메이크업을 받는 도티와 멀찍이 떨어진 상태로 낯을 가리며 “병재가 떠올랐다. 병재와 달리 밝은 분들과 있다 보니 냉탕에서 뜨거운 온탕으로 옮긴 느낌”이라고 털어놓았다.

메이크업 후 차에 오른 도티와 매니저는 ‘파워 어색함’을 드러냈다. 이에 도티는 매니저를 향해 무한 칭찬을 늘어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유병재와 사뭇 다른 도티 표 '초긍정’ 매력에 매니저는 “꽃향기가 나는 것 같다. 긍정적인 이야기만 해 줘서 기분이 좋다”고 해맑게 웃으며 ‘흑규선’에서 ‘백규선’으로 거듭났다.

행사장에 도착한 도티는 매니저에게 “마음 편하고 몸 편하게 왔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나의 첫 번째 스케줄 동행자”라며 고마워했다. 이에 매니저는 “제가 평생 옆에 있겠다”고 말해 유병재의 질투심을 불렀다.

이후 도티는 자신을 향해 뜨거운 환호와 애정을 보이는 팬들 앞에서 긍정 에너지를 전하는 강연을 펼쳤다. 그리고 매니저와 함께 팬들이 보내준 선물을 열어보며 팬들 순수한 사랑에 감동했다.

도티와 자신의 매니저의 단란한 모습에 질투를 느낀 유병재는 “그동안 즐거웠고 형이 어느 곳에 새 둥지를 틀지 모르겠지만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동안 즐거웠다”고 질투심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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