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05 19:20 / 기사수정 2010.05.05 19:20
[엑스포츠뉴스=마산, 이동호 기자] 지난 5일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1라운드 경남FC-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는 부산이 홈팀 경남에 1-0으로 승리했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경남의 아홉 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무너뜨렸을 뿐 아니라, 경남 원정 무승 징크스까지 깨뜨렸다.
이는 마치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지휘하던 미들즈브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아스널을 차례대로 연파하면서 하위권 팀들에게 발목을 잡혔던 모습과 비슷하다.
부산은 현재까지 경남, FC서울, 울산 현대 등 상위권에 있는 팀들과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 상무와 같이 만만치 않은 중위권 팀들을 상대로 5승을 챙겼지만, 현 리그 꼴찌 수원 삼성과 대구FC, 그리고 제주 유나이티드에 3패를 당했다. 제주를 제외한 두 팀은 리그 하위권에 있다.
또 부산은 지난 6라운드 성남 일화 원정에서 극적으로 비겼지만, 7라운드선 홈에서 대구에0-2로 완패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준 기억이 있다.
이후 부산은 인천, 서울, 경남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특히 서울에는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런데 역시나 이 사이 리그 하위권의 강원FC와도 경기를 가졌는데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리그 1위였던 경남에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승점 3점을 챙긴 부산이 오는 9일 홈에서 맞이할 리그 14위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는 어떠한 모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경남전 승리후 인터뷰 중인 황선홍 감독 (C) 엑스포츠뉴스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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