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8.03 04:49 / 기사수정 2006.08.03 04:49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1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가진 A3챔피언스컵 2006 대회 공식기자회견에 울산의 김정남 감독과 치바 제프 유나이티드의 오심 감독이 참석을 했다. 이날 공식기자회견에서 오심 감독은 "10번 이천수가 가장 위협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혀 독일 월드컵과 소속팀에서의 기량을 인정받은 이천수를 높이 평가했다.
A3대회에서 2일 맞붙게 된 울산과 치바는 한일 양팀의 명문팀답게 불꽃튀는 대결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날 기자회견에서 울산의 김정남 감독은 "A3 대회의 취지가 한중일 클럽의 수준향상과 선진 리그 팀과의 경쟁력 향상이 목적이라고 생각이 돼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 K리그의 수준이 더 높아져야 세계적인 클럽들과 경쟁력이 생긴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혀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한편, 치바의 오심 감독은 울산에 대한 정보는 입수해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심 감독은 "이미 울산에 대한 정보는 입수해서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이 K리그 우승을 했다는 자체가 대단한 팀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상대하는 울산이 결코 만만치 않은 팀을 강조했다.
울산에 대한 정보는 많이 알고 있다고 하는데 어느 선수가 가장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10번(이천수) 선수가 가장 위협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서 울산의 김정남 감독은 "제프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좋고, 득점력도 있다. 측면의 날카로운 공격이 인상적인 팀이다. 미드필더의 조율도 잘하는 팀이라 알고 있다. 어느 정도의 팀 정보는 이미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해 치바전에서의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1일 실시된 울산현대의 훈련 중 대표팀의 감독인 핌 베어벡이 혼자 훈련장을 찾아 이천수, 최성국, 이종민의 컨디션을 체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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