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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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영국은 007, 대한민국은 김철수

기사입력 2019.09.11 12:01 / 기사수정 2019.09.11 12:01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스파이'가 재방영된다.

11일 채널CGV에서 '스파이'가 방송될 예정이다.

'스파이'는 코미디, 액션 영화로 2013년 9월 5일 개봉했다. 이승준이 감독을 맡고,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가 주연을 맡았다. 네이버 영화 기준 평론가 평점 5.75, 네티즌 6.96을 줬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 김철수(설경구). 하지만 마누라 영희(문소리) 앞에만 서면 쩔쩔 매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편이기도 하다. 아무도 모르게 나랏일을 하는 탓에, 출장을 밥 먹듯이 하는 철수.

하필이면 2세를 만들기 위해 받아 놓은 D-day에 의문의 테러가 발생해, 진상 파악을 위한 태국 출장 명령을 받게 된다. 위험천만한 작전지를 종횡무진하는 철수. 그런데, 그 곳에서 철수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건 다름 아닌 마.누.라! 심지어 그녀는 모든 작전지마다 위험하게 잘생긴 의문의 사나이(다니엘 헤니)와 함께 나타나 철수의 애간장을 태운다.

한편,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스튜어디스 영희는 그런 남편 때문에 폭발 직전! 홧김에 비행 스케줄을 바꿔 태국으로 간다.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꽃미남 라이언과 달콤한 시간을 보내며 철수의 전화도 받지 않고 핑크빛 환상에 빠진다.

국가의 운명이 왔다갔다하는 절체절명의 상황! 의문의 남자 앞에서 마냥 좋아라하는 영희 때문에 도대체 작전에 집중이 안 되는 철수! 과연 철수는 나라도 지키고, 마누라도 지킬 수 있을까?

'스파이'는 오후 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영화사 제공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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