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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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현석·승리 원정 도박 수사, 시간 걸릴 듯…2차 소환 검토"

기사입력 2019.09.09 15:2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경찰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빅뱅 출신 승리의 원정도박 및 환치기 의혹과 관련해 추가 자료 확보와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분석이 끝나는 대로 두 사람의 2차 소환도 검토할 방침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 사람의 수사와 관련 "외국에서 자료를 받아야하고 여러 가지 자금 흐름도 살펴봐야하고 수사해야 할 사안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발생지가 외국이고 통상 국내에서 발생한 사건 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자금을 어떤 경로로 동원했는지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1차 조사에서 본인들이 부인한 부분도 있고 시인한 부분도 있어 1~2주는 더 조사하고 출석 날짜를 잡아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고 미등록외국환거래(일명 환치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지난달 28일과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번죄수사대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또한 경찰은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의혹 및 양 전 대표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 "관련 사건이 검찰로 고발됐고, 검찰이 신속하게 결정하지 못해 지체된 면이 있다"며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조만간 관계자를 소환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늦어져서 신속하게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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