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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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고교야구] 경기고, 제주고에 7회 콜드게임 승 '8강 합류'

기사입력 2010.05.02 18:37 / 기사수정 2010.05.02 18:37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김현희 기자] 중앙일보와 일간스포츠,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44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에서 지난해 대회 4강 진출에 빛나는 경기고교가 제주고교에 완승했다.

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경기고와 제주고의 16강전 경기에서 투-타에서 한 수 위 실력을 선보인 경기고가 제주고에 13-4, 7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다.

선취점부터 경기고의 몫이었다. 경기고는 1회 초 공격서 제주고 선발 윤지운으로부터 4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손쉽게 2점을 뽑아냈다. 이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서는 6번 강승남의 스퀴즈 번트 때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으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한동안 0의 행진을 이어가던 경기고는 7회 초 공격서 대거 8득점하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1사 2루서 1번 정명구의 1타점 2루타로 점수를 벌인 경기고는 3번 강진성의 2타점 우전 안타까지 터져 나오며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제주고는 실책 등으로 스스로 무너지며, 5점을 추가로 헌납했다. 다만, 6회 말 공격서 상대 에러 등으로 4득점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나선 우완 윤수호가 6이닝 동안 제주고 타선에 9피안타, 8사사구를 허용하며 4실점(2자책)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전국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직후 경기고 강길용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잘했다. 그렇기에 내가 한 것이 별로 없다. 하지만, 지금의 분위기를 몰아 2년 만에 결승에 오르고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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