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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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정원' 한지혜, 이상우에 모진 말 퍼부었다...슬픈 이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08 07:15 / 기사수정 2019.09.08 00:3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지혜와 이상우가 이별했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정원' 31, 32회에서는 은동주(한지혜 분)와 차필승(이상우)이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동주와 차필승은 헤어진 상태지만 이믿음(강준혁)와 이사랑(정서연) 때문에 같이 차를 탔다. 두 사람은 차 안에서 계속 티격태격하더니 아예 차에서 내려서 말싸움을 이어갔다.

은동주는 "성격 정말 비호감이다"라고 말했고 차필승은 "언니같이 멍청한 사람 처음 봤다. 아직도 반성 못했네. 나 놓친 거 큰 실수 한 거다"라고 했다. 아이들이 두 사람을 말렸다.

은동주는 차필승이 어떤 여자와 포옹하는 것을 보고는 "내가 넘볼 수 없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며 차라리 잘 됐다고 여겼다.

은동주는 자신을 따라온 차필승에게 일부러 모진 말들을 쏟아내며 "구질구질한 관계 진심으로 끝내자"고 했다. 차필승은 "지금 한 말 진심이지? 진심 끝내고 싶은 거 맞지?"라고 물었다. 은동주는 "제발 그렇게 해 달라"고 했다.



차필승은 먼저 돌아서는 은동주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더니 은동주의 다리에 상처가 난 것을 알게 됐다. 차필승은 은동주가 싫다는 데도 처치를 해주며 열감이 있으면 병원에 가 보라고도 덧붙였다.

차필승은 은동주에게 "널 거칠게 대했는지도 몰라. 하지만 단 한 번도 고아여서 무시한 적은 없다. 칫솔 부탁한 건 그렇게라도 놓고 싶지 않은 내 핑계였다. 무례했다면 사과할게. 미안하다"고 했다.

은동주는 차필승의 그런 마음을 잘 알면서도 앞서 모진 말을 한 것이었다. 차필승은 지금껏 자신이 혼자 좋아한 것 같다며 앞으로 연락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은동주는 차필승을 붙잡고 싶었지만 참았다. 차필승은 한참 동안 은동주가 들어간 집 앞에서 서성이며 힘들어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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