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카라타 에리카와 조우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13화에서는 은섬(송중기 분)이 돌담불에서 지상으로 올라왔다.
이날 은섬은 쇼르자긴의 도움으로 무사히 지상으로 올라왔지만, 갑자기 나타난 대칸 전사들은 시체를 옮기려는 쇼르자긴을 막아섰다. 때마침 대칸은 올마대를 찾으러 왔다가 그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사실을 확인하려 한 것. 시체들을 덮고 있던 거적을 벗겼던 대칸 전사의 우두머리는 숨을 쉬는 시체들을 목격하자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쇼르자긴을 향해 "너 뭐냐"라고 물었다.
그 순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은섬은 대칸을 향해 달려들었고, 은섬의 공격으로 돌담불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대칸 전사들과 돌담불의 부하들은 노예들과 뒤섞여 한바탕 몸싸움을 벌였고, 노예들은 울타리를 부수고 도망쳤다. 반면, 부상을 당한 올마대를 업고 도주하던 은섬은 자신을 버리고 가라는 올마대를 차마 두고 가지 못한 채 그를 업고 도주했고, 올마대를 향해 "나는 이제부터 누구도 포기 하지 않는다"라며 그의 손을 맞잡았다.
올마대를 데리고 무사히 동료들을 만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한 은섬은 그곳에 달새가 없다는 사실에 다시 돌담불로 향했다. 그곳에서 아직 돌담불을 빠져 나오지 못했던 달새와 쇼르자긴을 보게 된 은섬은 달새을 구하기 위해 창고 안으로 들어갔고, 돌담불의 주인에게 고문을 당하는 쇼르자긴을 보게 됐다. 특히 은섬은 쇼르자긴을 차마 버려두지 못한 채 그 역시 데리고 도망쳤다.
은섬은 대칸과 깃바닥 군사들이 쫓아오는 순간에도 사트닉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사트닉의 아내가 있는 주비놀로 향했다. 잎생은 사트닉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에 반대했지만, 은섬은 달랐다. 하지만 그곳은 너무나도 추운 곳. 은섬과 잎생과 껴안은 채 추위를 견뎠고, 대칸과 깃바닥 군사들은 은섬의 뒤를 바짝 쫓아 주비놀로 향했다.
다음날, 은섬과 잎생은 사트닉의 아내 타피엔이 살고 있는 주비놀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곳에는 때마침 모모족의 샤바라인 카리카(카라타 에리카)가 와 있었고, 카리카는 은섬과 잎생을 살뜰히 돌봐주고는 모모족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증표를 건넸다. 이후 증표가 욕심이 났던 잎생은 그것을 혼자 차지하기 위해 은섬이 잠든 사이 증표를 훔쳐 달아나려했다가 모모족의 전사들이 타피엔과 카리카를 죽이려는 광경을 목격하게 됐다.
한편, 소란스러운 소리에 깨어난 은섬은 피를 흘리던 타피엔이 샤바라를 도와달라고 말하자 황급히 샤바라의 뒤를 쫓았다. 결국 은섬은 모모족과 대치중이었던 카리카를 구해냈고, 그녀와 그녀의 아들을 데리고 빠르게 도망쳤다. 특히 은섬은 다친 카리카를 돕기 위해 자신의 옷을 찢어 그녀의 상처를 감쌌고, 그 덕에 카리카는 무사히 산을 내려가 자신의 군대를 데리고 돌아왔다. 이어 반란자들을 처단한 카리카는 모모족 군사들을 향해 사라진 은섬을 찾을 때까지 평생 목숨을 바치자는 피의 맹세를 했다.
한편, 이날 아스달에서는 탄야(김지원)가 대신전을 차지하게 되면서 와한족 사람들은 노예 신분을 벗어나게 되었고, 탄야가 무백(박해준)을 만나 은섬의 소식과 사야의 정체에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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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