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BO리그 두 경기가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강풍이 불면서 일찌감치 취소가 결정됐다. SK와 KT의 경기는 24일로 재편성 되고, LG와 두산의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태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KBO는 제 27조 '기상 상황으로 인한 경기취소 여부'에서 기상 특보(경보 이상)가 발령되어 있을 경우 경기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한편 나란히 1위, 2위에 자리해 있는 SK와 두산은 4일 우천취소부터 4경기 연속 궂은 날씨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SK, 두산은 물론 모든 팀이 날씨로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빠듯한 9월 말을 소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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