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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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콜2' 하동균X린X김필, 콜드플레이 떠올리게 한 무대 "MVP 하동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07 06:30 / 기사수정 2019.09.07 00:5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하동균과 린, 김필이 무대를 압도하는 가창력으로 신곡 대전 2차전 승리를 거뒀다. 

6일 방송된 Mnet '더콜2'에서 신곡 대전 2차전이 펼쳐졌다. 첫 번째 매치는 윤종신 패밀리와 UV 패밀리가 꾸몄다. 윤종신 패밀리에서는 하동균과 린, 김필이 신곡을 준비했다.

신곡 작업 당시 하동균은 김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하동균은 "너를 프로듀싱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김필은 그러한 하동균에 대해 "많은 부분을 들어주고, 수긍하고, 할 수 있다고 계속 응원을 많이 해주시더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린까지 합류한 뒤 세 사람은 김추자의 '꽃잎'을 모티브 삼아 작사를 시작했다. 린은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하동균은 린의 아이디어를 모두 수긍했고, 이 모습을 본 김필은 "하동균 선배님은 예민할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의외로 예민하지 않으시더라. 협업하는 과정에 열려 있더라"고 말했다.

린은 "하동균 씨와 2004년부터 친했다. 친구도 겹치는 사람도 많다"면서 "인연이 깊다. 사실 작업하는 것도 어렵거나 불편한 거 없이 하고 싶은 말 하고 수월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하동균, 린, 김필은 '러닝'(Running)이라는 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러닝'은 이유도 모른 채 연인을 떠나보낸 김추자의 '꽃잎' 속 주인공이 이별 그 후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몽환적인 린의 목소리로 시작한 뒤 김필, 하동균의 등장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세 사람의 무대는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윤종신은 "애들 목소리로 끝났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하동균 씨가 자기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박재정은 "큰 페스티발의 피날레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했다. 

소유는 "MVP는 하동균 선배가 아닐까 싶다. 영국의 밴드를 보는 느낌이었다. 너무 멋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종국은 "콜드플레이 같다"고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 패밀리와 대결을 펼친 UV 패밀리는 노을, 엔플라잉이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노을, 엔플라잉은 '레인'(Rain)이라는 곡을 불렀다. 팬콜럽 투표 결과 하동균, 린, 김필이 더 많은 하트를 얻어 승리를 거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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