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아스달 연대기'가 Part1, 2를 단숨에 정리했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 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와 장엄한 스토리를 펼쳐내며, 'Part1 예언의 아이들',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에 이어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 5일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 Part 1, 2 완전정복'에서는 지난 1회부터 12회까지의 장대한 서사를 60분으로 간략하게 축약했다. Part3 시작을 기다렸던 기존 '아스달 연대기' 시청자들에게는 다시 한 번 복습할 수 있는 기회를, '아스달 연대기'를 접하지 않았던 시청자들에게는 흥미 유발로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계기를 선사했다.
'아스달 연대기 Part 1, 2 완전정복'은 인간보다 훨씬 빠른 속도와 힘을 지니고 꿈을 꾸는 파란 입술, 파란 피 종족인 뇌안탈과 사람의 스펙터클한 대결로 포문을 열었다. 땅이 부족했던 사람(새녘족, 흰산족, 해족)은 달의 평원을 차지하기 위해 뇌안탈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고, 이로 인해 10년간 뇌안탈 대사냥이 펼쳐졌다.
이어 뇌안탈에게 잘못된 손시시(선물)를 전달한 죄책감을 갖고 있던 아사혼(추자현 분)은 뇌안탈인 라가즈(류태오)와 정을 통해 푸른 객성(초신성)이 나타난 날,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 쌍둥이 형제인 사야(송중기)와 은섬(송중기)를 낳았다.
그러나 타곤(장동건)의 대칸부대에 의해 라가즈는 죽음을 맞았다. 이에 사야는 타곤이 데려와 아스달에 숨어 살게 됐고, 은섬은 이아르크로 도망 온 엄마 아사혼이 죽는 바람에 와한족과 지내게 됐다. 이그트 쌍둥이 형제인 사야와 은섬은 그렇게 각기 다른 운명을 살게 됐다.
이후 은섬은 자신처럼 푸른 객성이 나타난 날에 태어난 와한족 탄야(김지원)를 만나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그것도 잠시, 대칸부대의 침략으로 와한족과 탄야는 아스달에 노예로 끌려갔고, 은섬은 와한족 전사로 분해 탄야와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아스달로 입성했다.
그즈음 타곤은 뇌안탈 대사냥 중 올림사니(죽기 전 혹은 죽은 후에 신께로 인도하는 의식)를 했다며 신성재판에 회부됐고, 대제관 아사론(이도경)과 은밀한 계략을 펼쳐 타곤에게 신의 영능이 임했다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그리고 산웅(김의성)과 타곤 사이 이중 여마리(첩자)로 키워진 태알하(김옥빈)는 마음에 품은 타곤을 위해, 타곤을 독살하라는 아버지 미홀(조성하)의 뜻을 어기고 타곤의 손을 잡았다. 아사론은 타곤의 신성재판에서 타곤을 발고한 사람으로 산웅을 지목, 위험에 빠뜨렸다.
그 사이 은섬은 위기에 처한 산웅을 납치하는 데 성공, 와한족과 산웅을 교환하자며 장터 한 가운데서 공표했던 터. 은섬은 뜻하지 않게 산웅을 사이에 두고 타곤과 맞대결을 펼쳤고, 그 대결 중 타곤은 아버지인 산웅을 죽인 후 은섬을 범인으로 몰아 도망자 신세로 만들어버렸다.
은섬은 타곤이 아버지를 가차 없이 죽이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이어 타곤이 자신과 같은 보라색 피를 가진 이그트임을 깨닫고, 이를 무기 삼아 협상을 제안해 와한족을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자신의 큰 약점을 은섬이 알게 되자 타곤은 와한족을 풀어주려했지만 타곤과 팽팽하게 대립하던 해족의 미홀이 몰래 와한족을 불의성채로 빼돌리면서 상황이 심각해져버렸다.
무엇보다 200년 만에 세상을 끝낼 칼, 방울, 거울인 천부인이 등장할 거라는 아사사칸(손숙)의 예언과 더불어, 와한족을 찾기 위해 타곤과 대칸부대가 불의 성채에 침입, 와한족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탄야는 필경관 탑으로 올라갔고, 거기서 은섬과 똑같이 생긴 사야를 만났다.
죽을 뻔 한 탄야는 이그트 쌍둥이여서 꿈으로 연결된 은섬과 사야의 관계를 이용해 살아남았다. 타곤은 연맹장이 되기 위해 아사론과 협상을 벌여, 연맹의 관례대로 아사씨와 혼인해야 했고 이에 분노한 태알하는 아사론을 암살하고자 비취산(무미 무색 무향의 독)을 준비했지만 복수심을 불태우던 사야로 인해 태알하의 계획은 무참히 어그러뜨러졌다.
반면 은섬은 무백(박해준)에 의해 목숨이 구해진 후, 와한족 동무들을 구하러갔다가 돌담불로 끌려가는 노예무리에 잡히게 됐다. 이어 자신의 눈앞에서 목숨을 끊은 터대(양경원)로 인해 괴로워했다. 깃바닥 노예생활을 하며 삶의 의욕을 상실했던 은섬은 사트닉(조병규)으로 인해 꿈을 되찾고 지상으로 올라갈 계획을 세웠다.
그 후 사야의 노예가 된 탄야는 은섬이 죽었다는 잘못된 소식에 분노하며 통곡했고, 은섬이 죽은 이유를 알고 싶다면 아스달의 권력과 힘이 있어야 된다는 사야의 말에 사야를 권력의 디딤돌로 사용하기로 다짐했다.
더욱이 사야가 만든 나무위 집을 통해 은섬과 사야가 쌍둥이임을 알게 된 탄야는 사야를 따라 흰산의 심장 모임에 갔다가 자신이 아사신의 직계임을 알게 됐다. 여기에 아스달 연맹장에 그치지 않고 왕이 되려는 타곤과 타곤과 함께 아스달을 지배하려는 태알하, 아버지 타곤에게 당당한 권력을 안기려는 사야 등이 탄야를 이용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결국 아사론과 미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탄야가 대신전 별방울을 찾아내면서 아사신의 직계임을 증명, 새로운 권력의 이동을 예고했다.
'아스달 연대기' Part3는 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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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