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닥터탐정' 최광일이 박진희의 딸을 납치, 박진희를 협박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15회에서는 김양희(노행하 분) 죽음의 진실을 안 도중은(박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곤(박근형)이 뇌사 상태에 빠지자 최민(류현경)은 최태영(이기우)을 찾아갔다. 최태영은 모성국(최광일)을 내보내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최민은 UDC를 비롯해 TL을 죽이려는 사람들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자 최태영은 도중은과 딸 서린을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 시각 도중은과 허민기(봉태규)는 최태영의 집무실을 찾아갔다. 앞서 최태영은 도중은에게 '나한테 연락할 수 없는 상황이 생겼다면 집무실로 가봐. 도움 될 게 있어'란 메시지를 남긴 것. 금고 안엔 모성국이 은폐한 자료를 모아놓은 USB가 있었다.
허민기는 TL 관계자들의 몸수색을 피해 휴지통에 USB를 던졌고, 하진학(정강희)이 이를 가져갔다. 도중은은 집무실에 남아서 TL 관계자들의 시선을 돌렸다. 모성국은 금고를 확보했단 연락을 받고 집무실에 왔지만, 금고엔 아무것도 없었다.
또한 최태영은 도중은에게 고영길(이영석)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협박 편지를 보낸 건 고선생이었고, 고영길은 모성국을 노리고 있었다. 고영길은 도중은에게 전화로 "마지막 부탁을 들어줬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모성국을 단죄하러 간다. 혹시 실패하면 양희의 휴대폰 음성으로 모성국을 벌해달라'라는 쪽지를 남겼다. 휴대폰엔 모성국이 독성물질 위험성을 알린 김양희를 죽인 음성이 담겨 있었다.
모성국을 납치한 고영길은 "양희 왜 죽였어. 김용덕은 왜"라고 분개했다. 모성국이 "죽을 짓을 했으니까"라고 하자 고영길은 모성국의 머리를 내리쳤다. 이어 고영길은 그동안 모성국이 행한 악한 짓들을 그대로 돌려주려 했다. 그때 도중은이 나타났다. 도중은은 "여기서 끝내시게요? 진정하세요. 제가 벌받게 하겠다"라며 만류했다.
고영길은 쓰러졌고, 이어 허민기가 등장, 도중은과 함께 모성국을 구했다. 도중은은 모성국에게 "끝까지 책임지라고 구한 거니까 죗값 받아"라고 했지만, 모성국은 "날 심판하는 게 가능한 거라고 믿는 거야?"라며 신고를 하면 서린이가 죽을 거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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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