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박정민이 박원상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V라이브 '배우What수다 박정민 편'에는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에 출연한 박정민이 등장했다.
이날 박정민은 학창시절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중3 때 반에 돈이 많은 친구가 절 좋아했다. 그때 그 친구가 '아버지 별장에 놀러갈래?'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 신나서 들어갔는데, 이미 친구 아버지가 놀고 계시더라. 그래서 골방에 들어가서 저희끼리 놀다가 갑자기 불려 나갔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어떤 아저씨가 '내가 누군지 아냐'고 하면서, 뜨거운 닭백숙에 손가락을 넣으면 5천원을 주겠다고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그 아저씨가 자기가 영화배우라고 했다"고 밝힌 박정민. 그리고 그 사람의 정체는 바로 박원상이었다. 당시 박원상은 박정민에게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고. 박정민은 당시를 떠올리면서 "그 영화는 '와이키키 브라더스'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영화 배우를 꿈꾸고 반수 끝에 영화과에 진학한 박정민. 대학시절 다시 한 번 박원상이 보고 싶었다는 박정민은 "그때 우연히 남부터미널에서 박원상 선배의 극단 포스터를 발견해서 직접 찾아가 일을 하기도 했다"며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한편 박정민은 '타짜:원 아이드 잭'에서 도일출 역을 맡았으며,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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