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45
스포츠

산체스 "인터밀란? 루카쿠가 행복한 곳이라며 설득했어"

기사입력 2019.09.04 17:36 / 기사수정 2019.09.04 17:43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알렉시스 산체스가 인터 밀란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데 로멜루 루카쿠가 지대한 역할을 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산체스의 인터뷰를 인용해 "산체스가 맨유를 떠나 인터 밀란으로 향하도록 설득한 것은 루카쿠였다"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2018년 1월 맨유로 이적했지만 팀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그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4000만 원)를 수령했지만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작년 12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는 입지가 더 좁아졌다. 솔샤르 감독은 젊고 유망한 자원을 선호했다.

결국 지난 30일 인터 밀란이 산체스의 주급 중 일부를 지불하기로 하면서 임대 합의를 마쳤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주급 약 2억 6000만 원을 부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산체스는 "내 친구 루카쿠와 매일 대화를 나눈다"면서 "그가 인터 밀란에서 행복하다고 말해줬다. 그리고 팀이 항상 승리에 목말라있다며 나를 설득했다"고 전했다.

그러더니 "내가 떠나는 타이밍이 적절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후회하지는 않는다"면서 "그들은 어린 선수들을 더 선호한다. 알렉스 퍼거슨 경의 시대처럼 성장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jsutinwhoi@xportsnews.com / 사진=인터 밀란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