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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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에 '올해의 선수' 도둑맞은 B.실바...英 매체 "인기투표인가?"

기사입력 2019.09.04 15:42 / 기사수정 2019.09.04 15:42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올해의 포르투갈 선수상은 단순히 인기 경연 대회인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수상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망의 '포르투갈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호날두가 차지했다. 이로써 10회 수상이라는 위용을 뽐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복수 언론과 팬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GIVEMESPORT)는 4일 "호날두가 다시 한 번 포르투갈 올해의 선수상에 선정됐다"면서 "하지만 올해 호날두보다 훨씬 더 많은 타이틀을 따낸 선수가 있다. 바로 베르나르두 실바다"고 보도했다.

실바(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쳐 보였다. 그는 맨시티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FA컵, 카라바오 컵(리그컵), 커뮤니티실드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포르투갈이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가운데 실바가 대회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Tournament)라는 영예를 안았다. 네덜란드와 결승전에서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를 수상했다.

반면 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와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이 전부다. 참고로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없던 시절에도 리그 7연패를 이어왔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8강에서 도전을 멈췄다.

매체는 "호날두를 이기기 위해 실바가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포르투갈 올해의 선수상은 단순히 인기 경연 대회일 수도..."라며 끝맺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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