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정철민PD "유재석, 방송밖에 모르는 바보"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 정철민PD가 유재석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9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에는 연출은 맡은 정철민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10년에 첫 방송을 시작한 '런닝맨'은 올해로 9주년을 맞았다. 정철민 PD는 자신이 조연출 때부터 지금 메인PD가 될 때까지를 지켜본 유재석에 대해 언급했다. 

정철민PD는 "(유재석은)너무 고마운 형이다. 제가 학생 때 PD지망생으로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재석이 형은 이미 스타였다. 어린 연차에 메인PD를 맡게 됐을 때 못 미더울 수 있는데, 재석이 형은 항상 이끌어줬고, 제가 못 보는 부분도 이야기해줬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때론 진심어린 충고와 걱정도 해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의견을 밀어붙이면 또 지지를 해준다. 재석이 형과는 5시간동안 전화통화를 한 적이 있다. 항상 방송 이야기다. 재석이 형은 '방송 밖에 모르는 바보'다. 웬만한 피디 선배들보가 해안이 뛰어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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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