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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소유권 주장→결혼 규칙 공개' 구혜선, 하루에만 두 번의 폭로 [종합]

기사입력 2019.09.04 00:5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구혜선이 이혼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한 가운데, 하루에만 두 번의 폭로로 안재현을 공개 저격했다.

3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것은 사과입니다. 삼년동안 부탁하고 당부하고 달래가며 지켜온 가정입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해당글을 올릴때 "인간이 되라"라며 안재현을 저격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안재현 주의할 점' '구혜선 주의할 점'이라는 메모가 담겨있다. 결혼 수칙을 공개했다. 

'안재현 주의할 점'에는 여러가지 규칙이 적혀있었다. 먹은 음식 제때 치우기,신발 정리하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등 생활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비롯해 인사불성 되지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담겨있다.


이 날 결혼 규칙을 공개 하기에 앞서 구혜선은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이다"라며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버려서 이혼할 수 없다"고 이혼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안주는 방송 등을 통해 안재현이 키우던 고양이로 알려졌지만 구혜선은 안재현이 안주의 관리를 소홀히하고 자신에게 이를 떠넘긴 점을 지적하며 소유권을 주장한 것이다. 구혜선이 뒤이어 공개한 '안재현 주의할 점'에도 '고양이 화장실 (일주일에 한 번은) 치우기'라는 내용이 담겨 있기도 했다.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파경 위기에 놓였음을 고백한 이후로 꾸준히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구혜선이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SNS상의 폭로는 대중 사이에도 분분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구혜선의 모든 주장이 사실이라면 안재현도 비난을 피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러한 비난 여론과는 별개로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을 공개하는 것이 두 사람의 관계를 회복하는데는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가정은 지키고 싶지만 폭로는 멈출 수 없는 구혜선. 대중들은 이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더 이상의 개인사는 보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파경 위기를 알린 구혜선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 은퇴를 알리기도 했다. 구혜선의 법률 대리인 측은 연예계를 잠정 은퇴한 뒤 성균관대학교에 복학해 학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반면 안재현은 구혜선의 계속된 폭로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안재현은 지난달 28일 부터 강남 일대에서 예정된 촬영을 이상없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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