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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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수칙까지"…구혜선, 인스타 폭로ing→쌓여가는 대중 피로감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9.03 22:5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구혜선의 계속된 폭로가 대중에게 피로감을 안기고 있다.

3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것은 사과입니다. 삼년동안 부탁하고 당부하고 달래가며 지켜온 가정입니다"라며 결혼 수칙을 공개했다. 해당 글을 최초로 올릴 때 구혜선은 "인간이 되라"라며 일침을 남기기도 했다. 

'안재현 주의할 점'에는 여러가지 규칙이 적혀있었다. 먹은 음식 제때 치우기,신발 정리하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등 생활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비롯해 인사불성 되지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담겨있다.


지난달 18일 안재현과의 파경 위기를 알린 구혜선은 SNS로 꾸준히 폭로전을 이어왔다. 이 날 결혼 수칙을 전하기에 앞서 구혜선은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이다"라며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버려서 이혼할 수 없다"고 이혼 불가입장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달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를 고백하며 파경 위기에 놓였음을 알렸다. 구혜선은 안재현은 이혼을 원하지만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안재현 역시 이같은 구혜선의 주장에 반박하며 두 사람의 이혼 갈등은 진실 공방 모양새로 접어들었다. 

이처럼 두사람의 이혼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구혜선은 1일 "저는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한다"며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은퇴를 암시했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측은 "현재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해 둔 상황이라 잠정적으로 연예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후 성균관대학교에 복학해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혼 과정에서 소속사와도 갈등을 겪은 구혜선은 사실상 SNS를 유일한 소통 창구로 두고 있다. 구혜선이 소속사 대표와 안재현 두 사람이 자신에 대한 욕설을 나눈 것을 봤다며 신뢰가 훼손됐다고 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중들은 계속되는 구혜선의 폭로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구혜선은 결혼을 유지하고 싶다는 입장을 꾸준히 견지했지만, 이같은 폭로전은 갈등을 봉합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아무런 도움도 안된다는 것이다. 

구혜선이 이혼 불가 사유에 이어 결혼 수칙까지 폭로했지만, 안재현은 예정된 드라마 촬영을 진행하는 등 별다른 대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의 이혼 갈등이 어떤 결말을 낼 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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