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임헌일이 열애 사실을 최초로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간헐적 천재! 그때그때 달라요' 특집으로 꾸며져 헨리, 신지호, 임헌일, 오스틴 강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헨리는 세 명의 절친 신지호, 임헌일, 오스틴 강을 소개하며 "내가 전화해서 섭외했다. 다 너무 바쁘다. 심지어 신지호는 러시아를 가야 하는데 '비디오스타' 때문에 미뤘다. 임헌일도 스케줄을 맞춰줬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박나래는 "헨리가 세 친구 중에서 내가 여자라면 무조건 사귀고 싶은 친구가 있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헨리는 임헌일을 꼽으며 "이번에 같이 이탈리아도 갔다. 음악적으로 너무 잘 맞고 나를 엄청 잘 챙겨줬다. 영화에서만 보던 캐릭터다. 자기 음악 하고 사진 찍고 이동 중에 책을 읽더라. 방송 콘셉트라고 생각했는데 카메라 없을 때도 그랬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반면 임헌일은 "내가 여자라면 헨리와 절대 네버 사귀지 않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일단 연락이 잘 안된다. 반나절 연락이 안 되다가 마음이 상할 때쯤에 되게 따뜻하게 연락이 온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임헌일은 연애에 대한 질문에 "사랑에 빠진 지 1년 정도 됐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자 친구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라고 하자 "여자 친구가 외국인"이라며 "이렇게 얘기하게 될 줄 몰랐지만 널 만난 건 행운이라고 생각해. 빨리 다시 보고 싶다. 사랑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헨리는 "사실 내가 몰랐는데 세계에서 처음으로 춤이랑 바이올린 동시에 한 사람"이라며 셀프 자랑을 펼쳤다. 이어 "스토리가 있다"라며 학창 시절 바이올린 동아리와 팝핀 동아리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또 당시 상황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신지호는 "딱 하루 연습하고 출전한 피아노 대회에서 1등을 수상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부모님이 음악을 반대해서 초등학교 이후부터 음악교육을 못 받았다.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유학을 갔다가 오케스트라 선생님이 간곡히 부탁해서 들어갔다. 바로 다음날이 대회인데 제발 출전하라고 하셔서 그날 당일에 연습을 했는데 1000명 중에 1등을 했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