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맨유 원정 키트...英 매체 "호날두의 유벤투스에서 영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어웨이 유니폼이 세리에A 유벤투스의 홈 키트와 비슷하게 출시될까.

글로벌 스포츠 매체 폭스스포츠아시아는 2일(한국시간) "맨유의 2020/21시즌 어웨이 유니폼은 블랙&화이트 색상을 이용해 변화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다음 시즌 맨유의 원정 유니폼으로 예상되는 셔츠는 스폰서 로고를 제외하면 흰색과 검정색으로만 이뤄져 있다. 흰 바탕의 유니폼에 가슴 정중앙과 옆구리에는 검정색 줄무늬가 있고 브랜드, 엠블럼이 모두 같은 색이다.

영국 언론 더선도 "아디다스가 유벤투스 스타일인 흑백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새로운 디자인이 원정용인지 서드 키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영국 통신원에 따르면 클럽은 종종 출시일보다 빠르게는 1년 먼저 유니폼 디자인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1978/79시즌에도 비슷한 디자인을 착용한 바 있다. 당시 화이트 유니폼에 왼쪽 어깨부터 몸쪽까지 3선의 블랙 줄무늬가 있는 유니폼을 입었다.

justinwhoi@xportnews.com / 사진=폭스스포츠아시아 캡쳐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