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유럽에 이어 세계 최고의 자리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부문별 최종 후보 3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같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반 다이크는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에도 오른 그는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을 거두는데 크게 일조하고,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FIFA 올해의 남자선수 최종 후보 역시 반 다이크, 메시, 호날두 '삼파전' 양상으로 간다.
한편 1991년 제정된 FIFA 올해의 선수는 2010년 발롱도르와 통합됐다가 2016년부터 다시 분리됐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은 호날두와 메시가 각각 5차례씩 수상했다. 작년에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이파전' 체제를 깨고 영예를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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