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인생 후반전을 위한 부부십계명을 완성했다.
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노사봉의 끼에 감탄하는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 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임에서 이긴 이상윤, 양세형은 자기 전에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계명을 제안했다. 노사연, 이무송은 그날 밤 바로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다음 날은 상승형재뿐만 아니라 노사연의 언니 노사봉, 노사연의 이종사촌 한상진도 함께였다.
노사봉이 준비한 아침을 먹기 위해 일어난 상승형재는 거하게 차려진 아침상에 놀랐다. 또한 이승기는 노사연 가족들의 끊임없는 대화에도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상진은 이상윤에게 "우리 집에 오면 저절로 예능감이 키워질 거다"라고 밝혔다. 밥을 먹다가 갑자기 박수를 치면 노래를 하고 춤을 춘다고. 그 말을 입증하듯 노사봉은 일어나서 춤을 춰 웃음을 안겼다.
한상진은 한 곳에 모여 사는 특별한 가족들에 관해 설명했다. 한상진은 "우린 6촌까진 직계라고 생각한다"라며 "무송이 형이 처음 인사올 때 가족들이 다 나타나지 않았다. 놀랄까 봐"라고 밝혔다. 이무송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필담을 한다고. 한상진은 "그리고 혹시 볼까 봐 조용히 찢는다. 뒤에서 보면 창작활동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이무송과 노사연은 각자 원하는 계명을 말했다. 이무송은 노사연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 상처를 받는다고 했고, 노사연은 이무송이 '야', '너'라고 부르는 게 속상하다고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욱하지 않는 방법을 고민했다. 고민 끝에 두 사람은 서로 번갈아서 숫자를 세고, 심호흡한 후 말하기로 했다.
이무송은 결혼의 장점에 관해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좋다. 시너지가 생긴다. 잃는 것보단 얻는 게 훨씬 많다"라고 밝혔다. 노사연은 "부부는 작은 일로 아웅다웅하고, 큰일이 터지면 하나가 된다. 그게 부부"라면서 "결혼은 당첨된 복권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무송, 노사연 부부는 부부십계명 서약식을 했다. 두 사람은 치열하게 논의하고 완성시킨 부부십계명을 읽었다. '일 년에 한번 부부 단둘이 여행 가기', '하루 1시간 개인 시간 인정해주기' 등 서로의 사랑을 더 잘 유지하기 위한 십계명이었다. 이무송은 행진하며 노사연에게 입맞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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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