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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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 싶었다"…'같이 펀딩' 정해인, 배우 활동 고충 토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02 06:50 / 기사수정 2019.09.02 02:2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해인이 연기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1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에서는 정해인이 노홍철이 준비한 소모임에 참여한 가운데 배우 활동을 통해 겪는 고충을 토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해인은 소모임 참가자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정해인은 "저도 연기를 하면서 외로울 때가 많다. 두려움이 너무 크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정해인은 "행복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매번 작품이 달라지고 '이 작품을 어떻게 해야 될까. 이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해야 할까' 이런 공포심을 느낀다. '재능이 나름대로 있구나' 싶었는데 이게 아니었다. 박살이 나는 순간이 되게 많았다. 죽어라고 노력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너무 힘들다. 그래서 더 아등바등 노력하는 거 같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정해인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좋아서 했던 일이 평가 받고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까 지칠 때가 있더라. 숨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만나는 게 두렵고. 사실 댓글 다 본다. 모든 사람한테 사랑을 받으려고, 좋은 말 들으려고 열심히 했던 거 같은데 그게 저를 스트레스 받게 했던 것 같다"라며 밝혔다.

또 정해인은 소모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고, "'봄밤'이라는 드라마를 마치고 제대로 된 휴식이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뭔가 제대로 쉬는 것 같다. 서로의 생각을 듣고 다 공감 못하지만 어느 부분이라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위로를 많이 받았다. 이 시간이 소중한 것 같다"라며 다른 참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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