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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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살았다"…'같이 펀딩' 유준상, 국기함 디자인 소비자 평가에 '뭉클' [종합]

기사입력 2019.09.01 19:4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노홍철과 배우 유준상이 각각 소모임 프로젝트와 국기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에서는 노홍철의 소모임 현장과 유준상의 국기함 프로젝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노홍철이었다. 노홍철은 소모임 참가자들과 밤새 이야기를 나눴고, 정해인 역시 다양한 이야기에 공감하며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 정해인은 다른 참가자들을 위해 토마토스튜를 만들었고, "약간 취사병이 만드는 느낌이다. 궁금하다. 이렇게 많은 양을 해본 적이 없어서"라며 불안해했다. 정해인은 걱정과는 달리 토마토스튜 9인분을 완벽하게 완성시켰고, 참가자들은 남김없이 먹었다.

뿐만 아니라 정해인은 "저도 연기를 하면서 외로울 때가 많다. 두려움이 너무 크다. 행복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매번 작품이 달라지고 '이 작품을 어떻게 해야 될까. 이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해야 할까' 이런 공포심을 느낀다. 죽어라고 노력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너무 힘들다. 그래서 더 아등바등 노력하는 거 같다"라며 밝혔다.



이어 정해인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좋아서 했던 일이 평가 받고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까 지칠 때가 있더라. 숨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사실 댓글 다 본다. 모든 사람한테 사랑을 받으려고, 좋은 말 들으려고 열심히 했던 거 같은데 그게 저를 스트레스 받게 했던 것 같다"라며 배우 활동을 통해 겪는 고충을 토로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유준상이었다. 유준상의 국기함 프로젝트는 2차 펀딩까지 매진 해진을 이어가며 기대를 높였다. 유준상은 이석우 디자이너의 사무실에 갑작스럽게 방문했고, 직원들과 다 함께 회식을 하러 갔다. 이때 유준상은 이석우 디자이너와 직원들을 독립투사들이 먹었던 음식을 재현해 판매하는 식당으로 안내했다.

유준상은 "멋진 일을 하는 것 같아서 책임감도 많이 따르고 벅차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음식에 얽힌 사연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직원들은 유준상이 말을 할 때마다 식사를 중단해야 했고, "(여기서 밥을 먹으면) 부담감이 생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준상은 식사를 하면서도 "그분들이 하나하나 드시면서 서로에게 말 못 한 아픔들이 있었을 것 같다"라며 감동했다. 그 가운데 유준상은 회식비 52만 원을 쾌척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석우 디자이너는 직원들과 함께 기획한 다양한 디자인의 국기함과 국기게양대를 선보였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FGI를 진행했다. 데프콘, 장도연, 딘딘, 알베르토가 소비자로서 국기함과 국기게양대의 디자인을 평가했고, 네 사람은 날카로운 지적으로 실질적인 의견을 더했다.

이석우 디자이너와와 유준상 역시 데프콘, 장도연, 딘딘, 알베르토의 의견을 듣고 확실한 방향을 찾아나갔다. 유준상은 일반 소비자들의 의견에도 귀 기울였고, 많은 소비자들은 그동안 태극기를 잊고 산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눈물이 났다"라며 국기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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