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은 토트넘과 아스널의 소비 방식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의 말을 인용해 "토트넘은 영입에 큰돈을 쓰는 라이벌 아스널과 다르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스널은 지난 2년 동안 최고 수준의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니콜라 페페와 계약했다"면서 "현재 우리의 주포는 해리 케인이지만 5년 뒤를 본다면 17세의 트로이 패롯이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 프로젝트의 차이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지난 2년간 공격진 영입에만 1억 7400만 파운드(약 2562억 원)를 쏟았다. 라카제트는 리옹으로부터 4600만 파운드(약 677억 원)에 데려왔다. 이후 오바메양(5600만 파운드·약 824억 원)과 페페(7200만 파운드·약 1060억 원)까지 품에 안았다.
이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무엇이 맞고 틀리고는 중요하지 않다. 운영 방식이 완전히 다를 뿐이다"면서 "우리는 같은 경주에 참가했다. 만약 평가를 원한다면 전체 과정을 아울러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아스널과) 다르다. 때문에 미래를 위한 자원을 양성해야 한다"면서 "제한적이고 매우 힘든 게 사실이다. 하지만 경쟁자들과 리그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다른 방식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2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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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