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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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 베트남 법인, '응오이 냐 부옴부옴' 현지 개봉

기사입력 2019.09.01 07:30 / 기사수정 2019.09.01 01:1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롯데컬처웍스(대표이사 차원천) 베트남 법인의 올해 두 번째 투자제작 영화인 '응오이 냐 부옴부옴'(Butterfly House)가 8월 30일 베트남 현지에서 개봉했다.

'응오이 냐 부옴부옴'은 동성 부부 사이에서 자란 Hoang이 엄격한 고등학교 교감 선생님을 아버지로 둔 Mai와의 결혼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한 과정에서, 자라온 환경이 전혀 다른 두 가족이 서로 만나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코미디 가족 영화다.

'응오이 냐 부옴부옴'은 이전에 '로또'(LO TO)로 베트남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는 후인 투안 안(Huynh Tuan Anh)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베트남을 대표하는 희극배우인 꾸앙 민(Quang Minh)과 타인 록(Thanh Loc)이 동성 부부 역할을 맡았다.

또 베트남판 '런닝맨'인 '차이 디 초치'(Chay Di Cho Chi)에 출연 중인 리엔 빈 팟(Lien Binh Phat)과 국내 영화 '써니'의 리메이크작인 '땅 남 룩 로'(Thang Nam Ruc Ro)에서 주연을 맡은 호앙 엔 치비(Hoang Yen Chibi)이 주연을 맡아 개봉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 12월 국내영화 '아빠는 딸'을 현지 문화에 맞게 리메이크해 100만 관객을 동원한 '혼 파파 자 꼰가이'(Daddy Issue)를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투자제작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또 올해 2월 개봉한 영화 '하이픙'(Hai Phuong)은 240만 관객을 동원해, 베트남 로컬 영화 매출액 역대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베트남 영화시장은 높은 수준의 영화 제작기술과 젊은 관객층을 기반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시장이다. 전혀 다른 환경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사랑이라는 공통적인 정서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시사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컬처웍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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