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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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감독, "염기훈에게 큰 기대건다"

기사입력 2010.04.28 01:07 / 기사수정 2010.04.28 01:07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월드컵경기장, 이강선 기자] 수원 블루윙즈의 차범근 감독이 모처럼 거둔 대승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수원은 27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싱가포르 암드포스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4분 암드포스에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전반에 4골과 후반에 2골을 몰아넣으며 암드포스에 6-2 대승을 거두었다.

차범근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원하던 결과를 거두어서 기쁘다. 많은 골이 터졌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암드포스에 장신 선수들이 많아서 허재원을 내세웠고, 이동식을 출전시키는 등 많은 변화로 경기에 나선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인 것 같다. 염기훈도 오늘 데뷔했는데 팀의 활력소로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차범근 감독은 염기훈의 활약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염기훈은 이날 경기 후반전을 앞두고 호세모따와 교체 투입되면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데뷔 10초 만에 벼락같은 데뷔골을 쏘아 올리면서 수원 팬들의 환호를 자아내게 했다.

염기훈의 활약에 대해 차범근 감독은, "염기훈의 활약에 만족을 하고 앞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서 더 많은 기회를 줄 생각이다. 이날 경기에서 스트라이커로 기용을 했는데, 호세모따가 이날 경기에서 경고를 받으면 16강전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빼야했고 그 자리에 염기훈을 넣은 것이다"라며 "공격수로서 다양하게 기용을 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염기훈의 활약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또한, 최근 노장의 투혼을 보여주고 있는 김대의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범근 감독은, "나이에 비해 김대의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 이날 경기도 상대 측면 선수들이 빠른데 수비를 안정감 있게 해줬다. 너무 잘해주고 있어 김대의의 활약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진=차범근 감독 (C) 엑스포츠뉴스 이강선 기자]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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