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7.22 15:20 / 기사수정 2006.07.22 15:20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과연 판 니스텔로이는 계속해서 맨유에?'
말도 많고 가장 뜨거웠던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이적. 그러한 판 니스텔로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 수도 있게 되었다.
최근 영국의 'BBC 스포츠'는 알렉슨 퍼거슨 맨유 감독이 오는 월요일에 있을 팀훈련에 공격수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구애를 펼치던 스페인의 레일 마드리드의 이적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퍼거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판 니스텔로이에 관한 이적을 제안했지만 우리가 그것을 거절했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서 그는 "조건을 더 높여서 다시 제안하지 않는 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해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이적료 금액이 충분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의 후안 멘도사 부사장은 "레알 마드리드는 터무니없는 이적료를 내는 미친 짓은 하지 않겠다."라고 말해 사실상 판 니스텔로이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좌절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나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를 원한다. 최종 결정은 선수 자신이 하는 것이다."라고 말해 아직도 판 네스텔로이를 원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도 판 니스텔로이의 영입에 대해 적극적이다. 칼-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우리는 그가 계약서에 서명하게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해 판 니스텔로이 영입에 대해 포기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또한, 그는 이어서 "매일 그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들이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그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오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해 여전히 판 니스텔로이 영입에 대해 자신했다.
그러나 판 니스텔로이 본인은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맨유를 떠나고 싶다.'라는 의사를 표시한 상황이라 계속해서 맨유에 남을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나 바이에른 뮌헨이 맨유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충족한다면 네덜란드 출신의 대형 스트라이커는 비로소 팀을 옮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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