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파트리스 에브라가 '후배'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0일(한국시간) "이날 유럽축구연맹(UEFA) 시상식에 참석한 에브라는 '현재 맨유에 집중하고 있는 포그바는 팀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에브라는 "협상이 오갔지만 맨유에 남는 게 구단과 그에게 좋을 것이다. 지금은 팀을 떠나기 어려울 것이다"면서 "나도 그가 맨유와 함께 멋진 시즌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올여름 내내 레알 마드리드, '친정팀' 유벤투스와 연결고리가 있었다. 그는 아시아 투어 중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말하며 본격적으로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며 포그바를 계획 속에 포함시켰다. 이후 수비와 공격진을 보강했지만 포그바 자리를 대체할 자원도 따로 구해두지 않았다.
프랑스 국가대표와 맨유 선배인 에브라 역시 포그바가 소속팀에 남기를 바라는 눈치다. 그는 "포그바는 내 최고의 동생이다"며 "만약 그가 맨유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떠나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사실 그에게 머무르라고 충고하고 싶다"고 말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