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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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최초 'UEFA 올해의 선수' 반다이크, 메시·호날두도 제쳤다

기사입력 2019.08.30 13:41 / 기사수정 2019.08.30 13:48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넘어섰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0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행사에서 반 다이크를 2018/19시즌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해 시상했다.

반 다이크는 메시, 호날두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라 이날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참가팀 코치와 기자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305점을 획득했다. UEFA 올해의 선수를 2번 수상한 메시(207점)와 3번 뽑힌 호날두(74점)도 제쳤다.

반 다이크의 UEFA 올해의 선수 수상은 수비수로서는 최초로다. 반 다이크는 더불어 올해의 최우수 수비수에 뽑히는 영예까지 안았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에도 오른 그는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을 거두는데 크게 일조하고,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UEFA는 "반 다이크는 2018년 1월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거취를 옮긴 후 유럽 5대 리그의 어떤 수비수보다도 많은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단단한 수비와 득점을 위한 노력은 리버풀에 통산 6번째 유러피언 컵을 안겼다"고 전했다.

한편 메시는 올해의 최우수 공격수에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은 프렌키 데 용(바르셀로나),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리버풀)가 수상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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