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27 15:02 / 기사수정 2010.04.27 15:02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많을 때는 1년에 3번 정도 친구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습니다"
한국인에게도 가장 친숙한 감독 중 한명이 된 거스 히딩크 감독은 10개월만에 또 다시 한국을 찾았다.
거스 히딩크 재단을 통한 저소득층, 장애 어린이를 위한 축구센터를 건립하고 인조 잔디 구장을 기증하는 등 국가 대표팀 감독직 이후에도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프라자 호텔에서 '2018 네덜란드-벨기에 월드컵 공동유치' 홍보 기자회견 가졌다.
기자회견 중 향후 일정을 설명하던 중 "히딩크 감독이 기자회견 후 천안함 희생 장병의 조문을 한다"는 멘트가 흘러나왔다.
프라자 호텔 바로 옆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천안함 희생 장병의 분향소가 마련되어있다.
대한민국 축구에 꿈을 안겨줬던 히딩크 감독은 그 나라의 아픔까지도 쓰다듬는 친숙함으로 또 한번의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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