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00
사회

광우메딕스 임천복 대표, '올해의 볼룬티어상' 수상

기사입력 2010.04.27 13:42 / 기사수정 2010.04.27 13:42

한송희 기자

- 청각장애인 인공와우수술 및 교육·문화 활동 지원 공로 




장애인을 생각하는 시민 80여 명이 모여 만든 사회 봉사단체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민의 모임'(이하 함시모)이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제정한 '올해의 볼룬티어상' 수상자로 (주)광우메딕스 임천복 대표가 선정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볼룬티어상'은 장애인들을 위해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한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4일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성황리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국재활재단 이인용 이사장과 함께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임천복 대표는 일찍부터 청각장애인의 소외되고 고통받는 삶에 주목하여, 청각장애 관련 보장구 및 의료장비의 수출입 및 판매업체인 (주)광우메딕스와 (주)지엔리사운드를 설립, 운영해 온 중견기업인이다. 

특히 임 대표가 뜻을 같이하는 사회지도층 인사들과 함께 청각장애인의 인공와우수술 및 교육,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난청인 후원모임 [사랑의 달팽이]를 설립하여, 조직 내 이사로서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 기업을 통한 사회적 기여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대표는 "듣지 못한다는 것은 교육의 기회는 물론 정상적인 사회생활로부터의 소외를 의미하며, 궁극적으로 행복을 추구할 권리로부터 멀어진다는 생각에서 청각장애인 지원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듣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이웃들에게 좀 더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한발 더 다가서고 한번 더 생각하는 기업인이 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제10회 올해의 볼룬티어상'에는 10년간 희귀, 난치병 환자 등을 위해 자원봉사를 해 온 배우 권오중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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