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츠블로그 내용입니다. 본지의 편집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경남FC의 감독인 조광래 감독이 경기장에서 과격한 행동에 의해서
4경기 출장정지라는 징계를 받고 말았다.
그 이후 4월 25일 경남FC는 홈에서 연승을 달리고 있는 FC서울을 만나게 되었다.
양팀은 조광래 감독이 전에 몸담고 있던 팀이라 그런지 전적에서 비슷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경기전에는 리그 2,3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면 서울이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였다.
하지만 경남도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던 중이라 팬들이 관심도 높았고
경남의 경기장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관중들로 채워졌다.
바로 여기까지는 팬들을 위한 최고의 잔치상이 차려졌었다.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중에 주심의 경기운영이 무엇인가 이상한 감을 느끼고 있을때였다.
서울의 하대성의 태클로 경고를 받고 곧이어 선수의 진로를 방해하여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였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심판들의 카드 남발이 다시 나타난 것이다.
요즘 K리그는 5분더 캠페인을 통해 경기의 시간을 지연하거나 의도적인 파울을 시도하면 가차없이 경고를 주어
플레이 시간을 늘려 팬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게 한다는 것으로 5분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 5분더 캠페인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바로 팬들을 위해 팬들에게 양질의 수준의 K리그를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가?
반드시 오늘 경기 뿐만이 아니라 다른 경기에서도 K리그의 심판들은 5분더 캠페인을 실행한다 하면서
카드를 무차별적으로 날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하고있다.
반칙은 운동경기등 에서 필요악의 존재이다. 반칙은 나쁜행동이긴 하지만 경기를 진행중에 어쩔수 없거나
고의로 일어나는 것이 때문이다.
그런데 K리그 심판들은 경기자체에서 반칙이란 존재를 없애버리려는 듯 하기도 하다.
5분더 캠페인을 이용해서 말이다.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5분 더 캠페인은 팬들을 위해 시작한 것이다.
팬들은 반칙을 범하더라고 열정적이고 양질의 축구를 5분 더 보고 싶은 것이지
카드가 무서워 반칙없이 깨끗한 경기를 5분 10분 더 보고 싶은것이 아니다.
나 역시 K리그의 한 팬의 입장에서 선수들과 팬들의 수준이 향상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고있지만
심판들 역시 선수와 팬들 보다 몇배는 노력을 해야한다.
심판이랑 역활은 원래 이런 역활을 자청한 것이기 때문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기에
K리그 심판들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서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