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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릭] 맨시티가 싫은 테베즈…"챔스 못 가면 떠난다"

기사입력 2010.04.26 08:37 / 기사수정 2010.04.26 08:37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4월 26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지역 라이벌 팀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카를로스 테베즈.

그가 활약하는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5일 열렸던 아스널과의 EPL 경기에서 0-0의 무승부를 거둠으로써 리그 4위 자리에 올라 서 있는 토트넘을 추월하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열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3의 패배를 거두었는데도 말이죠. 이처럼 현재, 우승 경쟁만큼이나 치열하게 진행되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4위권 진입 싸움의 중심에는 토트넘과 맨시티가 있는데요. 

이 상황에 테베즈가 오늘, 만약 맨시티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따내지 못한다면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 밝혔다고 합니다. 며칠 전, 팀의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의 훈련 방식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불만을 쏟아내 화제가 됐던 테베즈.

이번 시즌 28골 득점에 PE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라 있는 그는, 마크 휴즈 감독이 경질되고 로베르토 만치니가 새로 부임하면서 맨시티에서 지내는 생활에 줄곧 만족을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얼마 전, 맨유의 수비수인 리오 퍼디낸드가 "맨유 시절 테베즈는 훈련장에서 항상 게으른 모습을 보이는 선수였다. 아마 경기에서 온 체력을 다하기 위해 훈련에서 게을렀던 것 같은데, 경기에 나서기 위해 훈련에서 온 힘을 다하는 보통 선수들로서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이었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요.

활약은 뛰어나지만, 퍼디난드의 발언과 테베즈가 팀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 유독 감독의 훈련에 불만을 보이는 모습들이 팬들은 사실 좋게 받아들일 수만은 없는 상황에서 테베즈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선덜랜드의 감독인 스티브 브루스는 토트넘의 스트라이커인 로비 킨에 800만 파운드(약 136억 원)를 제안하려고 합니다. 로비 킨은 셀틱에서 임대로 활약 중입니다. (Sunday Mirror)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마틴 오닐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4명의 선수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아마 로비 킨, 케빈 도일, 아이뎅 맥기디, 스티븐 아일랜드가 영입 대상일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에버튼과 블랙번이 헤타페의 스트라이커인 로베르토 솔다도를 800만 파운드(약 136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솔다도는 이번 시즌 12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버쿠젠과 발렌시아 또한 솔다도를 원하고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00만 파운드(약 85억 원)에 에스투디안테스에서 활약 중인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마우로 보셀리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이달 초에 치바스 데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 출신 스트라이커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영입한 바 있는 맨유는 계속해서 중남미 출신 선수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시티는 스포르팅 리스본의 러시아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인 마라트 이즈마일로프를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한편, 스포르팅 리스본 측에서는 2,000만 파운드(약 341억 원)를 원하고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풀럼의 수비수인 브레데 한겔란트를 아스널에서 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가엘 클리쉬와 토마스 로시츠키가 아스널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Sunda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랭크 리베리를 영입하려고 팀의 스트라이커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제안하기도 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Sunday Express)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웨스트햄의 감독인 지안프랑코 졸라가 경질된다면, 후임으로 피터 리드 감독이 오를 수도 있습니다. 피터 리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선덜랜드를 이끈 경력이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그러나, Mirror 지에서는 레스터 시티의 감독인 나이젤 피어슨이 웨스트햄의 차기 감독 후보라고 보도했습니다. (Sunday Mirror)

지난 3월, 헐 시티가 챔피언십으로의 강등을 피하려고 필 브라운 감독을 경질하고 이안 도위를 감독으로 내세운 바 있는데, 필 브라운이 헐 시티에서 다른 자리를 맡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Sunday Times)
 
고위급 인사를 앞세워 활약하는 러시아 때문에 2018년 월드컵을 유치하려는 잉글랜드의 노력이 무참히 깨질 수도 있습니다. 러시아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직접 나섰습니다. (Mail on Sunday)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웨인 루니는 발목, 무릎,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을 수 있으며 월드컵 출전이 무산될 수도 있습니다. (Sunday Mirror)

포츠머스는 14,300 파운드(약 2,400만 원)의 기부금을 아직 내지 못했습니다. 톰 프린스 암 협회에 12,000 파운드(약 2,045만 원) 암 환자 돕기 협회에 2,300 파운드(약 392만 원)를 내야 합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시티의 카를로스 테베즈가 만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지 못하면 이적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Mail on Sunday)

리버풀의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토레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생각하기도 싫어한다고 합니다. (News of the World)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는 거절하기엔 너무나 좋은 조건을 유벤투스 측으로부터 받을 수도 있습니다. (Mail on Sunday)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은퇴하면, 포도주 관련 일을 하고 싶어 합니다. 가장 가능성 있는 직업은 포도주 수입자라고 합니다. (News of the World)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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