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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김민우·윤빛가람 등 대구전서 전역식

기사입력 2019.08.28 16:09 / 기사수정 2019.08.28 16:10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상주상무가 9기 선수단과 아름다운 전역식을 준비 중이다.

상주상무 9기 선수단인 김민우, 윤빛가람, 권태안, 김영빈, 백동규, 송수영, 신창무, 심동운, 이상협, 이태희, 조수철, 차영환이 9월 17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전역이 3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쉴 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는 주장 김민우와 부주장 윤빛가람을 필두로 후임들과 함께 의기투합해 '원팀'으로 뭉치기에 여념 없다.

상주상무는 9기 선수단과 함께 두 시즌 동안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잔류와 승강 플레이오프행이 결정되는 2018시즌 스플릿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서울전에서 윤빛가람의 결승골로 3년 연속 K리그1 잔류를 이뤄냈다.

순위권 다툼이 한창인 올 시즌에는 리그 순위 6위(27R 기준)로 상위스플릿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리그뿐만 아니라 FA컵에서는 5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어느덧 구단 창단 최초로 FA컵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매년 전역식은 특별하게 진행되는데 이번에는 내달 1일 마지막 홈경기인 대구전에서 진행된다. 경기 시작 전 상상파크에서는 9기 선수단 사인회와 포토존 부스를 운영한다. 사인회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참석 선수는 당일 경기 출전 명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날 상상파크에서는 상상스탬프데이로 다양한 장외 행사가 진행된다.

이벤트 사격, 축구공 영점사격 게임을 통해 이벤트별 미션 달성자에게 경품 증정을 한다. 또한 페이스페인팅과 아트풍선, 공예체험 부스로 즐거움을 더한다. 그리고 6시부터는 상주상무 치어팀 상상응원단의 치어리딩 공연이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경기 종료 후에는 21개월간 함께 해온 시간을 추억하는 전역 기념 영상 상영이 있을 예정이며, 그 후 선수단과 함께하는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리허그 이벤트에 참여를 원하는 팬은 경기 종료 후 직 4문으로 집결하면 순차적으로 프리허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상주상무는 지난 22R 대구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4경기 무승을 끊어내고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홈구장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탄탄한 전력과 원팀 정신으로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값진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다짐이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상주 제공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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