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이 김세정을 만나러 가는 길에 습격을 당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8회에서는 홍이영(김세정 분)에게 향하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장윤(연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이영은 장윤에게 편지를 남기고 1년 전의 기억이 있는 폐창고로 향했다. 김이안(김시후)을 칼로 찌른 이유를 알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홍이영을 뒤쫓은 윤영길(구본웅)이 홍이영을 위협하며 1년 전에 만난 적이 있다고 했다. 또한 홍이영이 김이안을 칼로 찌른 걸 목격했다고.
윤영길은 김이안이 가져갔다는 어떤 물건을 찾고 있었다. 홍이영의 기억이 없는 걸 안 윤영길은 "그럼 얘기가 달라지지"라며 다가왔다. 그때 장윤이 홍이영을 찾는 목소리가 들렸고, 윤영길은 홍이영의 목을 칼로 위협하다 달아났다.
홍이영은 장윤에게 윤영길의 말을 전하며 "내가 김이안 씨를 왜 찔렀는지 알 때까지만 옆에 있겠다"라며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미안하다고 말을 못 하겠다. 너무 미안해서"라고 말했다. 장윤은 윤영길이 홍이영 집에 또 언제 침입할지 몰라 불안해했다. 홍이영은 " 책임감 가질 필요 없다. 내 문제다"라고 했지만, 장윤은 "홍이영 씨 다치는 거 싫어"라며 "내 문제이기도 해. 그리고 책임감 아니야"라고 밝혔다.
홍이영은 본가에서 홍수영(이시원)이 숨겨둔 USB를 발견했다. 홍이영의 사고 후 상담 내용이 담긴 영상이었다. 홍이영은 자기 손에 피가 묻어있다는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홍수영은 홍이영이 누굴 죽인 게 아니라 죽였다고 생각하는 거라며 자신을 믿으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남주완(송재림)은 홍이영을 안고 있는 사진에 관해 해명을 요구하는 단원들에게 "내가 홍이영에게 관심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 하은주(박지연)는 홍이영에게 "남마에 네가 아는 그런 사람 아니야. 어쩌면 사람도 죽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은주는 장윤의 아빠 장석현(정성모)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하은주는 "아무도 못 건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게 해주면 아드님을 오케스트라에서 떠나게 해주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장윤은 윤영길과 대면, 홍이영을 건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장윤은 홍이영에게 보고 싶다며 나오라고 문자를 하고 홍이영에게 향하던 길에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졌다. 장윤을 공격한 이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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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