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의성, 김종수, 신정근이 탄탄한 연기 내공을 토대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 ‘암살’, ‘부산행’에 이어 ‘극한직업’까지 천만 관객을 돌파, ‘김의성이 출연하는 영화는 흥행한다’는 공식과 ‘스치기만 해도 천만’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으며 자타 공인 ‘흥행보증수표’로 사랑받고 있는 김의성. 현재 영화 ‘특송’까지 출연을 확정 지어 또 한 번 스크린 접수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 친일파 이완익은 물론 ‘국민 여러분’의 전직 국회의원 김주명, ‘아스달 연대기’의 아스달 부족 연맹장 산웅까지 매 작품에서 특유의 개성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
1985년 연극 '에쿠우스'를 시작으로 약 70여 편의 연극에서 활약해 온 베테랑 배우 김종수는 영화 ‘밀양’으로 첫 스크린에 입성한 후부터 ‘범죄와의 전쟁’, ‘아수라’, ‘보안관’, ‘1987’, ‘극한직업’, ‘증인’ 등에서 노련한 완급 조절의 연기로 관객들을 웃고 울게 만들며 ‘심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올 상반기에는 드라마 ‘킹덤 시즌1’과 ‘해치’에서 각각 대제학 김순 역과 노론의 이이겸 역으로 분해 사극에서도 강한 저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하반기 방영을 앞둔 ‘배가본드’, ‘모두의 거짓말’, ‘킹덤 시즌2’까지 연달아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며 ‘다작의 아이콘’다운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거친 캐릭터뿐만 아니라 친근한 매력의 아버지까지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무한 변신 중인 신정근. 수많은 작품에서 독보적인 연기색을 보여준 그는 최근 영화 ‘식구’에서 가족밖에 모르는 순수한 아빠 순식 역을 맡아 애절한 부성애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다.
그런가 하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행랑아범 역으로 극 중 함안댁 역의 이정은과 애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고, ‘남자친구’에서는 현대 사회의 아버지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현재는 ‘호텔 델루나’에서 김선비 캐릭터를 연기, 어떤 캐릭터와 붙든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깨알 재미와 웃음을 선사해 역시 ‘캐릭터제조기’ 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2019년에도 쉼 없이 달리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세 사람. 작품마다 각각의 인물에 맞춰 맛깔나는 연기로 극의 한 축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관록의 배우’ 김의성, 김종수, 신정근의 변신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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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