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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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회사 설립설', 그 진행 과정은?

기사입력 2010.04.23 14:20 / 기사수정 2010.04.23 14:2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제' 김연아(20, 고려대)와 IB스포츠와의 재계약이 다음주 중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김연아와 3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IB스포츠와의 계약이 이달 30일에 종료된다. 올림픽이 끝난 뒤, 초미의 관심사는 김연아의 은퇴 여부와 IB스포츠와의 재계약 건이었다.

김연아는 지난 2007년 IB스포츠와 독점 계약 체결을 하면서 선수 생활에 대한 지원과 스폰서 문제 등을 IB스포츠에게 지원받았다. 지난 3년 동안 그랑프리 대회는 물론, 그랑프리 파이널과 세계선수권, 그리고 올림픽까지 제패한 김연아는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오르면서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선수로 급부상했다.

인기만큼, '움직이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김연아는 IB스포츠와의 계약이 끝나면서 재계약에 대한 여부에 큰 관심이 쏠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동안 김연아를 관리했던 IB스포츠의 임원이 사표를 제출해 새로운 '김연아 기업' 설립에 무게가 더하고 있다.

김연아로 인한 수익이 점점 커지면서 김연아와 IB스포츠간의 분배에도 문제가 생겼다. 또한, 특정 매니지먼트사를 나와 자신만의 회사를 차린 스포츠 스타들의 사례도 있어서 김연아도 이러한 길을 갈 것이라는 설이 힘을 얻었다.

IB스포츠는 김연아와 재계약을 하기 위해 에이전트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IB스포츠 대신 독자적인 자체 회사를 설립한다는 설은 꾸준하게 나왔고 이러한 상황에서 김연아를 관리해온 임직원이 사표를 내면서 '김연아 주식회사' 설립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독자적인 회사를 만들면 에이전트의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IB스포츠 측은 에이전트의 비용을 줄인다는 사항과 새로운 조건 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계약 종료 기간이 임박하면서 김연아를 관리해온 임직원은 사표를 냈고 IB스포츠와의 재계약 협상도 뚜렸한 진척 사항이 없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한 김연아 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계약 기간이 끝나는 다음주 내에 재계약 여부가 공식적으로 드러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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