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25일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91회에서는 박선자(김해숙 분)가 폐암 말기 진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선자는 대형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고, 의사는 "보호자분은 같이 안 오셨어요?"라며 망설였다.
박선자는 "죽을 병 그런 거 아니잖아요. 저한테 말씀하셔도 돼요"라며 부탁했고, 의사는 "폐암 말기입니다. 요즘은 폐암이라고 해도 나을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환자분께서는 너무 늦게 찾아오신 것 같습니다. 이 정도까지 됐으면 분명 증상이 나왔을 텐데"라며 설명했다.
박선자는 "그럼 저 곧 죽어요?"라며 충격에 빠졌고, 의사는 "다음에 보호자 분하고 같이 오시죠"라며 다독였다.
박선자는 "막내딸 시집도 못 보냈는데. 둘째도 임신 중인데 아기 낳으면 내가 산후조리도 해줘야 하는데. 그러면 저 얼마나 살 수 있어요?"라며 물었고, 의사는 "죄송하지만 3개월 정도입니다"라며 시한부 선고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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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