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이 각혈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89회·90회에서는 박선자(김해숙 분)의 건강이 악화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선자는 기침이 멈추지 않는 탓에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정밀 검진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며 당부했고, 박선자는 "저번에 갔다 왔는데요. 검사를 받아보라고는 했는데. 무슨 일인데요"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의사는 "성급히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고요. 가능하시면 빨리 큰 병원에 가셔서 꼭 정밀 검사받아보십시오. 가실 땐 혼자 가지 마시고 보호자 동반하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라며 권유했다.
이후 박영달은 병원에 다녀온 박선자를 걱정했고, "그렇게 기침을 하시는데 어디가 안 좋대요"라며 물었다. 그러나 박선자는 "어디가 안 좋긴 어디가 안 좋아. 그냥 감기 몸살이래"라며 자신의 상태를 숨겼다.
또 박선자는 병세가 점점 심해지자 강미선(유선)에게 전화했고, 강미선은 시댁 식구의 제사를 챙겨야 한다며 병원에 가는 것을 나중으로 미뤘다.
강미혜(김하경) 역시 김우진(기태영)을 반대하는 박선자에게 서운해하는 상황이었고, 강미리(김소연)는 임신한 상황에서 회사에 복직해 정신없이 바빴다.
결국 박선자는 딸들과 함께 병원에 가려다 도리어 서운함을 느끼게 됐다. 더 나아가 박선자는 기침을 하다 각혈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박선자가 시한부 선고를 받는 장면이 암시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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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