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지혜가 이상우의 위로를 받았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정원' 23, 24회에서는 은동주(한지혜 분)가 엄마의 외면 사실을 애써 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동주는 길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차필승(이상우)이 우연히 은동주가 쓰러지는 것을 목격, 병원으로 데려가고자 했다. 은동주는 괜찮다며 집으로 가려고 했다. 차필승은 은동주를 안고 집으로 데려다줬다.
오미주(정시아)는 은동주가 엄마를 만나러 갔다가 무슨 일이 있었음을 알았다. 은동주는 자신이 엄마를 만나지 않겠다고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사실은 그 반대였다. 오미주는 당장 집 주소를 대라고 소리쳤다. 차필승도 은동주 엄마의 행방을 알아보고자 했다.
사비나(오지은)는 한수미(조미령)가 신난숙(정영주)에 대해 뒷조사하고 있는 것을 보고 불안해 하며 신난숙에게 바로 알렸다. 신난숙은 한수미가 진남희(차화연)의 지시와 상관없이 독단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라면 가만둬서는 안 되겠다고 했다.
한수미는 김순화(이칸희)를 통해 사비나 엄마 한나신이 은동주 생모 신난숙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때 최준기(이태성)가 들이닥쳐 한수미가 들고 있던 신난숙 관련 자료를 빼앗아갔다.
최준기는 진남희에게 달려가 아직도 사비나를 의심하고 있는 거냐고 물었다. 진남희는 결혼 허락 이후 조사 중단을 지시하지 못한 것이라며 한수미를 불러 당장 조사를 중단하라고 했다.
신난숙은 김순화가 신경 쓰이게 굴자 김순화 앞에서 유리 조각을 들고 "너 때문에 내가 죽는 거야"라고 위협했다. 겁에 질린 김순화는 곧 해외 선교에 나가 마주칠 일이 없다고 말했다.
한수미는 진남희의 조사 중단 지시에도 박실장을 시켜 한나신의 본명이 신난숙일 수 있다고 알려주며 조사를 이어가고자 했다.
사비나는 신난숙에게 한수미에 대해 알아낸 정보를 전했다. 진남희 집에서 한수미를 쫓아내기에는 부족한 정보였다. 신난숙은 한수미 사진을 가만히 보더니 낯이 익다고 했다.
차필승은 엄마 문제로 힘들어 하는 은동주를 한강으로 데려가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을 강물에 흘려 보내고 다 잊으라고 했다. 은동주는 "엄마 너무 밉지만, 날 두 번이나 버렸지만 미워하지 않을 거예요. 잘 사세요. 건강하시고"라고 소리치며 눈물을 쏟았다.
한수미는 박실장을 통해 한나신이 신난숙이라는 증거를 확보한 뒤 신난숙을 만났다. 신난숙은 자신을 쳐다 보는 한수미의 표정을 보고 "나한테 안 좋은 감정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한수미는 "그럴 리가요. 신난숙 씨"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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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